흠 이제 해문사 판 애거서 크리스티를 총 80권중 56권을 읽고 57권째로 가고 있는데
-물론 순서대로 읽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 30권은 완벽히 다 읽었다.

읽다보면 그때그때의영국의 시대적 상황이 드러난다.
거기에 빅토리아 시대에 교육받고 자란 애거서인지라
어떨 때는 두려움으로, 어떨 때는 화냄으로 그내용을 표시하지만
나름대로 추리소설이라고 하지만,
각종 트릭이나 도구 같은 것도 시대의 흐름이 느껴지는 게 좋을 때가 많다.

물론 해문판이 시대적으로 책을을 늘어 놓지 않아서
그냥 읽다가 보면 초판이 언제 되었는지를 궁금하게 하는 것들도 조금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읽는 맛이랄까.

애거서는 연애소설도 애거서 크리스티 말로원이라는 이름으로 6권이나 내었고
어떤 추리소설을 보면 로맨스 소설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있고,
어떤 사회적 현상에 대해 어쩌면 과대망상적인 느낌으로 적어 내려간 것도 있다.
- 그녀가 빅토리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상할 것도 없지만.

한 두 소설은 정말로 지뢰인 경우도 있지만- 습작이라고 해도 대작가의 습작이니
출판되었을 테고........- 어느 출판사도 습작이라고 해서 안팔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테니.

이제 나름대로 읽은 것을 정리해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고민도 들고,
그렇다고 매니아는 아니니... 괜히 다 읽는 게 아닌가 하는
쓰잘데기 없는 고민도 덧붙이고 말이다.
image
trackback :: http://www.gltle.net/tt/trackback/106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