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먹고 싶어했지만 파는데가 너무 멀어 맘만 먹고 먹지는 못했던 크리스피 크림을 언니네가 1 dozen을 사왔다.
물론 두 조카를 그동안 맡아준 것에 대한 보답이지만 말이다.
거의 두달째 주말마다 고정적으로 조카들의 행차가 있어왔지만 - 대부분은 고양이와 옥상표 토마토 농장을 거론하는 놀라운 언니의 솜씨였지만, 오늘따라 엄마나 나나 컨디션이 그닥 좋지 못했다.

지금도 포함해서 글틀양은 말그대로 패닉 혹은 그로기상태 -

덕분에 내가 말을 잘못 알아든 덕분에, 언니는 우리집앞에서 1시간이나 기달려야 했다는...


그동안 우리나라에 크리스피 크림이 생긴다는 말을 듣자마자 가려고 했으나, 엄청나게 줄서서 기다린다는 리플 행진에, 성남에서 소공동까지 아무런 일도 없이 가기란 너무한 일이어서 하다 못해 베타테잎양이 종로에 같이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는 내 말에 동의만 해줬어도 갔을 터인데, 그동안 말만 앞서고 있었다.

흠.... 전자레인지에 10초간 돌려서 무려 4개나 먹어치우고 나머지는 잘 보관해뒀다.
궁극의 단맛이라고 들어왔는데, 나에게는 그저그런.... 확실히 글틀양은 설탕중독 환자다. 하지만 4개째 들어서니 조금 물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지. 던킨도 2개가 한계인데 글레이즈 4개이면 선방한 셈이지.
(던킨은 팬시 도너츠, 크리스피는 오리지널 글레이즈가 짱~~)

근데...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를 4개나 먹고 살빼러 운동이나 할러 갈까나? (퍽퍽!!!)
여전히 그로기~~ 언제나 제정신 차리려나~~


더구나 점심때 옥상표 토마토 5 + 얼음 5 + 설탕 1(원하는 정도로만 넣어요)을 넣어 갈아 만든, 이른마 홈메이드 토마토마 슬러쉬를 해먹었는데, 맛이 매우 좋았다... 정말로 "토마토마" 아이스바 광고에 나오는 데로 했는데...
뜻하지 않는 레시피를 얻는 것이라나.... 확실히 먹거리란 아는 만큼 맛있어 지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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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ueilove 2005/07/12 23:40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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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직 한번도 맛보지 못한거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