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사 시리즈) 프랑스사

  김복래 지음
  대한교과서주식회사
  나의 점수 : ★★★★



도서관에서 신착도서란에 있길래 그냥 집고 나서 집에서 읽으니 꽤 읽을 만해서 끝까지 읽었다.
활자광인 글틀양이 못읽을 게 없을 소냐....(물론 귀여니스탈은 온몸에 뭐가 나서 못읽기는 한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참 교과서적으로 쓰기는 했는데,
자료도 충실하고, 있는 것 없는 것 확실한 알맹이만 잘 골라서 썼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을 뒤집어 보니
대한교과서주식회사

할말 없다!!! 그렇지만 정말로 교과서적으로 쓰여진 것이지,
교과서처럼 옳은 말(?)만 써놓은 것은 아니라서 다행스럽다고나 할까?
애들 교과서에 덧붙여서 써놓은 책이라면
그 긴 프랑스 역사에 '난교파티'같은 내용이 들어갈 리는 없을 터.
(물론 정말로 지나가는 말로 써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교과서적으로 쓰여진 책에게는 정말로 놀라운 일!
하기사 기번의 로마흥망사에는 '남색'이 버젓이 들어가 있지만... 그래도 그땐 로마시대라도 되지....
권력이란 무서운 것이지. 역사란 독특한 사람들의 모음집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

특히나 '카타리나파'라는 좋은 내용도 적어놨고,
나중에 '카타리나파'는 다시 한번 글로 쓸 일이 있을 듯.
(정말로 처음 듣는 이야기 였음. 알비 십자군이라니!)
판타지계열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어서 해당 페이지를 스캔까지 떠놨습니다.

기번의 로마흥망사라던지, 기타 동로마제국사라던가 여러 유명 역사책들을 보면
'카톨릭(마음이 넓은, 포용적인, 너그러운 혹은 보편적인, 일반적인;만인이 관심을 가지는, 만인에 공통되는 특히 '만인에 공통되는')'이라는 단어는 그닥 '카톨릭'에 어울리는 것같지가 않다는 느낌을 늘상 받는다.
왜 기번의 흥망사를 계속 읽다보면 아리우스파가 다수파이고, 카톨릭은 소수파처럼 느껴지는지..
우리가 너무 종교개혁이전의 유럽=카톨릭이라는 공식에 얼매여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혹은 최후의 승리자가 카톨릭이라서 일지도 모르고.

거기에, 아리우스파(단성론)에 대한 내용을 거의 알 수가 없어서 로마사라던가,
중세 유럽사라던 것같은 거 이해하는데 애로가 종종 따르고 있는 실정이지만,
기독교 교리를 특별히 알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그래도 그게 개신교를 믿어본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할말이냐!!)

어쨋든 프랑스를 통사로 간편하게 읽으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정말로 권해드립니다.
편향되지도 않고, 객관적으로 쓰였고, 짧은 내용안에 내용도 잘 압축했습니다.
게다가 읽다가 지루해질만한 하면 야사스러운 내용도 맛뵈기로 들어가서 꽤 재미있거든요.
이를테면 맹트농 후작부인이라던가, 황미나 원작의 '불새'의 원 내용이 되는 3 앙리시대라던가...
(3 앙리- 발루아가의 앙리3세, 기즈의 앙리, 나바르의 앙리(부르봉왕가의 시조, 앙리4세)
결정적으로 3 앙리는 모두 암살당했습니다.)
다만 몽데스팡이라던가, 퐁파두르 정도를 조금 언급해줬으면 좀더 흥미로왔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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