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어머니와 베타테잎양이 언니랑 놀러 간 사이
(난 여자들 만땅 모임은 언제나 익숙하지 않다!)
컬트셉터를 오래간만에 잡았습니다.

그동안 나를 열받게 만들었던 스테이지....
어찌된 탓이인지 기대하지도 안았는데 -
적어도 두번쯤 재플레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번플레이에 마나 8000 획득 미션성공!
그동안 덜덜 하던 것을 단번에 깨어주는 군요.
더구나 매일같이 얻는 메달이라곤
한큐에 3000이상 돈 털리기,
끊임없이 파산... 이런 조건 붙은 것만 받더니...

이번에는 상대방을 파산시키기... 같은 좋은 메달도 날라오고,
맨날 황당한 카드만 나오더니 좋은카드도 한큐에 새로 추가되고....

다음판도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였던 터라.. 스무드드...
그러다보니 다음 판에는 꼭! 이겨야지 하는 순간....
꽝 되어버렸습니다. 코스도 짧고, 잘 진행하고 있었는데.
역시 재플레이 했지만... 역시나.....

확실히 글틀양은 기대없이,
생각없이 플레이해야 스무드드하게 넘어가는... 겁니다.

늘 그렇듯이 의식하는 순간부터 망하는 그 수순 그대로이더군요.
스스로 의도하는 순간... 망하는......
책에서 나오는 무당들의 인생 역정같아 졸라 마음에 안드는게 이런 건데 말입니다.

(참고적으로 무당들의 이야기를 써놓은 책들에 의하면
무당들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이던지 자신이 의도하려고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면 자신이 한 만큼 되돌아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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