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맛과 요리솜씨의 역사
Book | 2005/11/21 22:53
뛰어난 맛과 요리솜씨의 역사장 프랑수아 르벨 지음, 한선혜 외 옮김
에디터
나의 점수 : ★★★★
어떻게 보면 현학적인- 읽고나서 잘난체가 가능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대로부터 1800년대 가스트로미의 시대, 혹은 앙리카렘의 시기까지 유럽의 음식과 그에 따르는 여러가지 관습에 대한 책이라고 볼수도 있구요.
로마시대 가룸이라던지, 부이용, 푸타주같은 것을 실재로 보지 못했으니,
어떤식으로 만들어지고, 어떤 맛이 날지는 더구나
- 내가 속한 세계에서는 접하지 못할 방식으로 조합되고 있으니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조금 읽기는 힘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역사책을 읽다보면 한곁다리고 한번씩 나오던 내용이니
그나마 대충 넘어 갈 수 있는 것이지 만약 처음으로 읽은 책이 이 책이라면...
나는 금방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OTL....)
덕분에, 한마디로 그동안 읽어댄 '잡학들'이 빛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책은 한분야에 대해서 파고들어가서 글쓴 것이아니라
이랬다~ 저랬다~ 통사라고나 할까 그정도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프랑스 사람이 쓴 것이니 만큼 거의 프랑스 요리가 중점이 됩니다.
프랑스요리라는 하면 두번의 큰 계기가 있는데,
바르톨르뮤의 비극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한, 까드린느 드 메디치의 시집과
왕의 파티셰, 앙토넹 카렘 등장입니다.
메디치가의 요리사들이 프랑스로 넘어와서 프랑스요리의 기초를 만들었다면,
카렘의 등장은 프랑스 요리를 불멸(?)로 만들었다고나 할까...
이책에서 특히나 카렘의 경우, 하나의 '장'을 할애해서 설명할 정도이다.
읽으신다면 이 한권의 책으로 아마도 프랑스 요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주변사람들에게 대충 쪽팔리지 않고 이야기 해줄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좀 지루한 면이 있는 책이니 그점은 감안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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