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니 여사의 근황
고양이 | 2006/07/21 01:42
맨날 아무래 먹일려고 노력해도 잘 먹지 않는데다가 언제나 조바심을 내는 바람에 그냥 민며느리 신세처럼 마른 게 니 성격이니 했었는데- 그래도 초 거대묘 제제에 비해서 작은 거지 이쁘니 여사도 몸무게는 5kg은 족히 넘어 갑니다. - 이제는 먹는 거 눈치줄 제제도 없고, 잡다한 간식도 모두 자동적으로 자기 차지가 되니 몸무게는 모르겠지만 제법 동글동글해지고, 포동포동해졌습니다. 덕분에 성격도 많이 동글동글해져서 모르는 사람이 와도 전처럼 무서워 하지는 않고 어떨 때는 다가가기도 하니... 아무래도 좀더 개발하면 접대묘의 성향을 완전히 터득할 지도 모르는 것.
그리고 이쁘니여사는 요즘 글틀양을 집안에서 좀 움직인다 싶으면 스토킹 중이십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앞에서 기다리고 - 일마치고 나가면 이쁘니여사의 눈과 맨날 마주칩니다. 설겆이하다가 문득 뒤통수에 뭔가가 느껴지면 뒤에서 고양이 특유의 정자세로 글틀양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더구나 TV보고 있으면 발목- 그것도 오른쪽 발목에 목을 기대거나 배때지를 깔고 앉아서 그렇지 않아도 약한 내 발목에 뜨근뜨근한 고양이 생체형 찜질을 해주십니다. 어제나 오늘 처럼 선선한 날이라던가 평소에는 해주시면 땡큐이지만, 얼마전 무더운 날씨에는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이쁘니 여사의 공식 잠자리는 글틀양의 오래된 노트북가방입니다만... 요즘은 어머니 잠자리 발치로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어머니가 자다가 발이나 다리를 움직이면 거의 이쁘니여사가 걸린답니다. 덕분에 엄마랑 사이가 엄마와 제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집에 고양이가 한마리뿐이니... 독점체제인지라.... 아무래도 독점의 폐해(?)는 무서운 겁니다.... 여기저기 눈치만 보고 다니던 민며느리에서 집안 서열 1위(?)의 길이 멀지 않은 요즘 이쁘니여사의 상태를 보자면...... 말입니다.
그리고 이쁘니여사는 요즘 글틀양을 집안에서 좀 움직인다 싶으면 스토킹 중이십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앞에서 기다리고 - 일마치고 나가면 이쁘니여사의 눈과 맨날 마주칩니다. 설겆이하다가 문득 뒤통수에 뭔가가 느껴지면 뒤에서 고양이 특유의 정자세로 글틀양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더구나 TV보고 있으면 발목- 그것도 오른쪽 발목에 목을 기대거나 배때지를 깔고 앉아서 그렇지 않아도 약한 내 발목에 뜨근뜨근한 고양이 생체형 찜질을 해주십니다. 어제나 오늘 처럼 선선한 날이라던가 평소에는 해주시면 땡큐이지만, 얼마전 무더운 날씨에는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이쁘니 여사의 공식 잠자리는 글틀양의 오래된 노트북가방입니다만... 요즘은 어머니 잠자리 발치로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어머니가 자다가 발이나 다리를 움직이면 거의 이쁘니여사가 걸린답니다. 덕분에 엄마랑 사이가 엄마와 제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집에 고양이가 한마리뿐이니... 독점체제인지라.... 아무래도 독점의 폐해(?)는 무서운 겁니다.... 여기저기 눈치만 보고 다니던 민며느리에서 집안 서열 1위(?)의 길이 멀지 않은 요즘 이쁘니여사의 상태를 보자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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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고싶습니다 -_-; 집에서 지원사격은 커녕 전쟁도 불사한답니다.
그래서 원룸에 사는 친구네집에 증정(?) 하고 자주 갈까 생각도 했는데.. 대낮은 하루종일 텅텅비는 집에 잘 있을지 생각이 드네요.(뒷처리 문제도 그렇고~)
저도 처음에 제제사마를 입양해왔을 때, 어머님이 내다 버릴까봐서 같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제제사마랑 마루에서 일주일동안 잤습니다.
사람들이 고양이가 외로울까봐 걱정은 많이하는데.. (그래서 둘째도 많이 들이죠..), 그동안 디시 냥겔에서 귀동냥한 바에 의하면 새끼시절 어미한테서 버려지거나 해서 애정결핍쪽의 트라우마가 있는 녀석들 아주 소수를 빼고는 외로움을 잘 못느낀다고 합니다. - 야생에서도 단독생활을 하는 종류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오히려 하녀/하인쪽이 고양이한테서 외면을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이른바 투명고양이 증후군)
이쁘니 여사도 집에 움직이는 사람이 없으면 자신의 은신처에서 하루종일 잠만 잡니다..... 더구나 고양이는 인생의 2/3를 잠으로 채우는 녀석들이니 심한 경우 하루에 21시간이상 자는 녀석들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