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철리의 여자 - 동서미스터리북스 43
Book/추리소설 | 2007/04/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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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철리 여자 로스 맥도날드 지음, 김수연 옮김 동서문화동판주식회사 나의 점수 : ★★★☆ |
어쩐지 읽으면서 '루 아처'가 나름 익숙하다 생각했지만 어디서 읽었는가 한참을 생각해도 어떤 책을 읽었는지 구분이 안갔는데...1 내 블로그에 뒤지다 보니 지하인간 에서 본 거였군요.2
생각난 김에, '지하인간' 과 '위철리 여자' 3를 대충 비교해보니 패턴이 상당히 비슷하군요.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하나하나 드러나는 것과 미국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가정사' 문제하며, 나름패턴이 거의 같네요. 하지만 둘다 냉정하다 혹은 객관적이다라는 측면에서 - 하지만 심하지 않아서 저처럼 퍼즐형이나 읽고 있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편하게 다가옵니다.
일단 모든 내용이 챕터 구분없이 한개의 덩어리로 뭉쳐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내용전개와 전환4으로 인해 한번 잡으면 끝날 때까지 쉴 틈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추리소설의 초보들이라 해도 맘놓고 읽을 수 있는 수작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심심해질 것 같으면 서비스 정신에 입각한 적당한 떡밥도 던져줍니다.5 반전도 적절하게 계속해서 던져지므로 저도 끝날 때까지 그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파닥파닥 낚여져 버렸습니다. 물론 사건의 본질도 반전과 함께 계속 바뀝니다.
내용은 이혼후, 2달간의 바다여행을 마치고온 위철리씨는 딸 휘비가 실종되었음을 알고 루아처에게 비밀리에 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당연히 루 아처는 휘비를 찾기 위해 자료조사를 시작하고, 위철리의 이혼한 전부인을 찾는 도중 살인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위철리씨가 없던 2달간 휘비와 주변인물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고, 어떤 이유로 그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것일까요....
마지막으로 루 아처의 마지막 행위에 대해서는 이제는 너무 클리쉐화 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그리고 휘비는.......6
Footnote.
- 내가 읽어 놓고도 한참동안이나 기억을 못하는 이 사태 심히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그동안 읽은 책을 모두 정리하면서도 파악을 못했다구요. [Back]
- 이래서 기록해놓은 것이 좋아~ [Back]
- 제목이 위철리 여자라고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위철리가의 여자들" 혹은 "위철리의 여자"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어떤 제목을 선택할 지는 개인의 의지에 달린 겁니다. [Back]
- 인터넷 용어로 표현하자면 적절한 떡밥의 살포, 소스의 제공 이라고 말하겠습니다. [Back]
- 상업소설의 미덕입니다. 미덕. 이 책은 추리소설의 미덕을 모두 적당히 함유하고 있는 책이지요. [Back]
- 읽어보세요...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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