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되어 나온 USB 메모리
컴퓨터 | 2004/11/11 20:49

바로 이것. -
회사에서 인터넷과 내부 네트워크을 연결해주는 유일하다시피했던 메모리인데 어제 셔츠의 앞주머니에 넣어 놓고 아침에 잊어먹고 안가져갔다가 세탁기 속으로 투입된 후 1회 세탁, 2회 헹굼, 3회 탈수 과정을 거친 후
어머니손을 거쳐 다시 나에게 건네졌다.
(어머니가 빨래하시길까봐 전화를 했지만 이미 사태는 벌어진 후였다!)
그냥 버려 버릴까? 하다가 우선 테스트라도 해보자... 라는 결과...1시간이나 물속에 담가졌다 나온 녀석치곤 이상하게 상당히 온전했다.
아무것도 없는데 66메가 사용중으로 나오고 있어 혹시 하고 이거저것해서 대략 300메가넣어봤으니,
256메가의 램이 180메가이상 복사가 안된다.... 그정도라면 양호.. 그냥 쓰자 하다가
어쩌나 하고 하다가 다시한번 메모리를 포맷해보자! 시도해서 남주냐~~~`
그래서 그냥 포맷햇더니 쿠쿵... 249메가!
1024(2의 10승)와 1000사이 어정쩡한 디스크 사이즈 계산방식에 하자면 256메가나 다름없다.
그럼 복사를 해봐야지.. 허걱 250메가가 복사되네?가 되어버렸다. (방금전 8시 40분경의 일이다...)
이외로 물에 강하네....
지금은 사진 복사를 하여 디스크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했는데 모든 사진이 제대로 나옴.... 허걱.... 흠냐...
병에 걸려 죽은 자식이 관에서 살아나오는 기분이군.... 허거거... 앞으로 어떤 일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뭐 지난 서너달동안 너무 많이 써서 USB 접촉부분의 도금도 벗겨지고 여지거 상처가 많은 놈이니 수명이 다할 때까지는 같이 놀아줘야지...
PS. 참고로 이 메모리 회사껍니다... 흐흐... 모두 조용~~~
PS. 좀 전 메모리 볼륨 검사해봤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군요~~~ 오 놀라워라.. USB메모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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