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 [디스커버리 채널] : 1

  1. 2006/04/26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다가. (2)
트랙백: 디스커버리 채널 - [재앙의 청사진, 삼풍백화점 붕괴] - 아울냥의 Small Nest

어제 저녁 일찍 잔 탓에 새벽일찍 일어나게 되어서 본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입니다.

원래 저런 다큐들을 좋아해서, 그다음에 일어난 DNA 검사가 법정 증거로 처음 채택된 연속살인 사건까지 연달아 봤습니다. 각종 디스커버리 채널의 중간광고를 참아가면서 말이죠. 다만 문제는 삼풍사고의 재현배우들이 전혀 한국인스럽지 않고, 뭔가 꺼끌꺼끌한게 뭔가했더니 위 트래백에서 나온 것같은 것때문이라는 것을 알아 버렸습니다.

흠... 재현배우들이 중국인들을 썼나 봅니다. 일본인도 아니고 중국인스러워 보입니다. 서양인 입장에서는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똑같이 보일 테니깐요. 우리가 영국인, 독일인, 프랑스인을 구별하기 힘든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큐에서 인터뷰한 생존자가 한국인스럽지 않은 느낌이 들더군요. 말투라던가 쓰이는 단어들로 봐서는 그럴리는 없는데- 한국인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꼭 가족이라던가 자기가 살 집처럼이라던가 이런 단어들을 말하기 때문에 - 그럼에도 그 위화감은 뭣때문일까. 생각을 해보니, 그 인터뷰가 오래전에 해놓은 것이라서 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간 제가 느끼고 있던 현실과는 좀 심한 위화감이 드는- 특히나 잘 알고 있는 현실에 대한 다큐여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보면서 이런 위화감은 정말이지 처음이야 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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