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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던 어제가 지나가고 어쨋든 회사를 끝내고
모은행에서 돈을 빼서 모은행으로 집어넣기 위해
가다가 '마라킹'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불은 꺼져 있었고.. '임대" 포스터가 안쪽으로 붙어 있었다.
그새... 뭐가 잘 안된 것인지..

정자동이 좀 비싼 동네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한국적 정서에 안맞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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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마라킹 - 대만식 매운 샤브샤브

지난주 수요일에, 베타테잎양이랑 정자역에 가야하는 일이 생긴김에 간,
대만식 매운 샤브샤브집에요.
마라라는 말이 대만말로 맵다라는 뜻이라는 군요.

'훠꿔'로 불리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디시 음갤에서 종종 보아오다가
마린 블루스에서 보고 여기다! 한거죠.

점심시간에 간 거라, 점심 특선(11시반~2시까지 한정) 1인분 8,000원을 2개 시켰어요.
저녁시간은 1인분에 18,000원.

백탕, 홍탕이 두개로 나누어진 냄비에 담겨오고요.
각종 야채와 만두, 완자, 고기가 나옵니다.

끓기 앞서서 아무 생각없이 홍탕을 먹었는데... 흐미....
이것은 대만식- 적어도 우리나라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못했습니다.

맵기는 한데,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맵다는 것하고는 다른 방식의 매운 거였습니다.
이게 고추베이스로 맵다는 게 아니라, 후추기반으로 맵다는 겁니다.

영어로 좀더 잘 표시되지 않을까요? 스파이시(SPICY)!!
말그대로 SPICE(매운 향신료)을 듬뿍 쳐서 매운, 그런 맛이랍니다.
그냥 홍탕만 먹기에는 우리나라사람으로는 정말 적응되기 조금 힘든 맛입니다.
홍탕 1: 백탕 1로 섞어서 먹으니 그런대로 먹을만.
(국물 매니아의 처절함이랄까.. 이러니 살이 안빠지지.)

샤브샤브 재료중에는 의외로 고구마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시원하기 위해 넣는 무를 빼고 고구마를 더 넣어주면 좋지 않을까.

베타테잎양은 홍탕에 입도 대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독특한 음식 정말 잘 먹는 체질인가 봅니다.
덕분에 베타테잎양은 가끔 괴롭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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