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버젼의 '아름다운 강산'
음악 | 2006/03/25 18:07
트랙백 : 창법의 차이가 정치적 차이를 낳는다 - cinemarx의 글공장
올블에서 보고 트랙백합니다.
학교다니던 시절에 끝임없이 듣던 노래이지만, - 아예 이선희의 곡이 원곡인줄 알았다.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이 원곡이 누군지 몰랐다.
그런데 이 곡이 '신중현'의 곡이라는 것을 오늘 알고 놀라고 있는 중이다. 더구나 원버젼이라는 곡을 듣으면서 더욱 놀라는 중이다. 그동안 이선희 버젼에 대한 익숙한 느낌- 선입관때문에 김정미 버젼은 뭔가 껄끄럽지만 원작자의 느낌을, 새로운 느낌을 정말로 잘 표현했다.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말로서 자신의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대명제를 처절히 느끼고 있다고나 할까?
닭이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정치적인 차이가 창법의 차이를 낳은 것인지 창법의 차이가 정치적인 차이를 낳은 것은지는 조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지만- 몇번 고민한다고 해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로 무한루프를 돌것같기는 하다. - 같은 노래, 정말 다른 느낌이다.
퇴폐미가 가득한 김정미버젼은 들어도 들어도 원작자의 느낌 - 이 빌어먹을 대한민국!- 이 잘 느껴져서 좋다....왜 만들었는지에 대하여 원작자에 질문할 필요가 없는 그 느낌이라서 두번, 세번 다시 리플레이하고 있다. 허스키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듣기만 해도 닭살이 돋아 날 것같은 70년대풍의 간들어진 창법이라니!
추가트랙백: 색이 다른 두가지 버전 ‘아름다운 강산’ -Astraea’s Say about,,,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지적(?)해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문제의 가수는 이정미가 아니라 '김정미'라고 합니다.^^;
다음에 관련 클럽이 있으니, 감명 받으셨다면 함 가보세요~
http://cafe.daum.net/nowkimjungmi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글쓰고 나니 곧바로 트래픽오버가 뜨는 바람에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 신중현이 그 시기를 겪고 난 뒤 보이는듯 보이지 않은 탄압을 당한 후.. 만든 노래가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라는 노래이구요... 그 노래의 분위기는 군가 그 자체라지요... ^^
어쨌건 이선희가 다시 부른 아름다운 강산이 5공시절에 만들어진것 또한.. 건전가요풍의 노래로 다시 만들어야 하던 시점이라 그러했으리라 생각되네요...
꽤 늦은 댓글이라 말의 반복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신중현으로서는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그래서 저에게는 이 노래가 더욱 흥미롭게 들리는 것입니다!
리틀양님을 지금에야 찾았군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