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메모의 기술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해바라기
  나의 점수 : ★★★★



넥시오를 요즘 계속 들고 다니다가 끊임없이 끄적이게 되면서 이것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하는 문제에 닥쳐서 찾게된 책입니다. 두께도 얇고 단순명료하게 - 이런류의 책들을 보면 개인적인 경험을 포함해서 주구장광하게 풀어 놓는 책들도 있기 때문에 - 쓰여져 있어서  읽는데 실제적으로 1시간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글틀양이 조금 속독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도움받은 것에 비하면 짧은 시간인 거지요.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 하고 또하고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전에 아웃룩 메모와 mp3p의 음성녹음이 무지막지하게 쌓아 놓은 것도 있기때문에 아직 그 무지막지한 메모를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식으로 정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략적인 도움을 받은 셈이지요. 도서관에 가보니 메모의 기술 2도 있더군요. 그것도 좀 있다가 읽을 예정입니다.

솔직히 메모란 많이 쌓아 놓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파이기때문에 - 해리포터 시리즈를 쓰고계신 조안 롤링씨도 어려웠던 시절에 엄청나게 쌓아 놓은 메모를 바탕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쓰고 있고, 그 메모들를 볼 때마다 새로운 모티브를 생각해내곤 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시절이던간에 쌓아놓은 메모는 언젠가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그것이 도움이 되도록 정리하는 것은 별도로 치고 말입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하면 메모를 하십시요. 그리고 정리를 하십시요!
아이디어란 하루아침에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것을 쌓을 수 없다면 내일도 없는 것이겠지요.

추가 트랙백 : 메모의 기술 - 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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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데스몬드 모릿의 "털없는 원숭이(Naked Ape)"는 감명있게 읽어 본 적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가감히 골랐다.




이 책은 제목을 육안으로 바라본 털없는 원숭이라고 제목을 지었지만 솔직히 털없는 원숭이처럼 학문적이라기 보다는 수필에 가까운 글들이다. 물론 그 기간이 한 이십년간의 자신이 경험한 사람들- 어찌보면 인류학적인 글일수도 있다
물론 이 책-육안으로 바라본 털없는 원숭이-은 털없은 원숭이가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려 들어온 돈으로 몰타에 집을 사면서 부터의 내용이 시작된다.
문서 검열, 일본의 풍습, 애튼버러(아텐보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말론브란도등등 사람들의 습관을 데스몬드 특유의 시선으로 본다.

종종 BBC의 프로그램 제작이야기도 포함되고 - 난 이 책에서 처음으로 BBC의 규모가 그리도 큰 것인지를 처음 알았다.- 역시나 가장 많은 이야기를 차지하는 것은 애튼버러라고 불리는 사람인데 내가 알고 있는 아텐보로인지 궁금해진다.

털없는 원숭이 책도 그렇지만 이 책도 그만의 특유의 시선은 육십년대 말에서 팔십년대 말까지 이십여 년동안 변한 게 없다고 보여진다.

그냥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모리스는 상당히 자유롭고 관대한 관습의 소유자같다. 일본의 유교적 전통에 대해 매우 큰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으니 말이다. 가지지 못한자가 보이는 특유의 호기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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